매콤 칼칼한 오징어볶음 황금레시피 만들기

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식탁 앞에 앉는 일이 점점 귀찮아지죠. 가족들 입맛도 하나둘씩 떨어지고, 뭘 해줘도 반응이 미적지근한 날이 계속되면 정말 고민이 됩니다.

그럴 땐 한 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는 매콤한 오징어볶음이 정답이더라고요. 칼칼하게 혀를 자극하면서도 채소의 달큰한 풍미가 어우러져, 입맛 돌아오는 건 물론 밥까지 모자라게 만드는 마법의 반찬이랄까요?

오늘은 센 불에 휘리릭! 물기 없이 쫄깃탱글하게 완성되는 오징어볶음 황금레시피를 공유해볼게요.

✅ 준비 재료 (2~3인분 기준)

🦑 주재료

• 손질 오징어 (대) 1마리 (약 300g)
• 양배추 90g
• 양파 1/2개 (80g)
• 당근 1/5개 (45g)
• 대파 1.5대 (80g)
• 청양고추 1개, 홍고추 1개
• 식용유 1.5Ts
• 참기름 1Ts
• 깨소금 1Ts

🧂 양념장

• 고추장 1Ts
• 고춧가루 1.5Ts
• 다진 마늘 1/2Ts
• 진간장 1.5Ts
• 액젓(멸치/까나리) 1/2Ts
• 설탕 1Ts
• 생강가루 약간
• 후추 약간

*1Ts는 계량스푼 기준 15ml

💡 세척 팁

굵은 소금 1Ts로 오징어를 문질러 세척 →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물기 제거

✅ 재료 손질 이렇게!

1. 오징어 손질 몸통 안팎을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,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. 몸통에는 비스듬히 칼집 → 1.5cm 폭으로 썰기. 다리는 먹기 좋게 썰기 (빨판은 제거).
2. 채소 손질 양배추, 양파: 1cm 너비로 채썰기. 당근: 0.3cm 정도 얇게 채썰기. 대파: 1/3은 송송, 나머지는 길게 썰기. 청양·홍고추: 어슷썰기.

✅ 양념장 만들기

볼에 고추장, 고춧가루, 다진 마늘, 간장, 액젓, 생강가루, 후추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. 설탕은 따로 준비 – 볶을 때 먼저 넣어 단맛을 입혀줄 거예요! 양념은 볶기 직전에 준비해두면 좋아요.

✅ 볶는 순서 (센 불로 휘리릭!)

1. 팬에 식용유 1.5Ts 두르고 송송 썬 대파 볶기 (중약불 2~3분)
2. 오징어 + 설탕 1Ts 넣고 센 불로 볶아 기름 코팅
3. 채 썬 야채들 투입 → 숨 죽을 때까지 짧게 볶기
4. 미리 준비한 양념장 투입 → 센 불 유지하며 빠르게 볶기
5. 마지막으로 청양·홍고추 넣고 뒤섞기
6. 불 끄고 참기름 1Ts + 깨소금 1Ts로 마무리!

✅ 먹기 직전 꿀팁

• 양념을 다 넣은 후에는 물기 없이 볶는 게 핵심!
• 재료가 많아도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야 탱글한 식감 유지
• 설탕 먼저 넣는 방식 → 감칠맛 UP, 간 배는 속도도 빨라져요

✅ 요리 요약

센 불로 재빨리 볶아야 물기 없이 칼칼한 맛이 살아나요.
칼집 낸 오징어는 양념을 더 잘 머금고 식감도 더 쫄깃해집니다.

✅ 마무리하며

완성된 오징어볶음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. 기름기 없이 깔끔하지만 매콤함과 단맛, 감칠맛이 골고루 배어 있어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. 술안주로도 그만이고요.

무더위에 지친 입맛, 오늘 이 오징어볶음으로 확 살려보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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